블로그 글감을 찾을때 필요한 카테고리 가지치는 기법 체현은 원활한 자료 수집에도 좋은 기법이지만 무엇보다도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할때 제일 필요한 덕목입니다. 다른 글에서 이를 해설했는데 참조하시구요.
자료 수집시 공신력있고 체계적인 글을 읽는 방법으로 중요한 것이 잘하는 저자를 찾아내어 늘 가까이 두고 그분의 글을 탐구하는 노하우입니다.
우선 저자 이름에 대한 정보가 없을때는 다른 글에서 해설했듯이 각 분야의 포함관계를 살펴서 저자들의 직종이나 분야를 추출해두구요. 이 분야 정보를 최대한 활용해서 정보를 얻는 루트를 개척해야 합니다.
저편에서 예를 든 “영화 평론”을 예로 들면 표준적인 예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중문화 → 예술 → 엔터테인먼트 → 영화
조금더 학구적으로 가면
인문학 → 철학 → 예술철학 → 영화 평론
예술학 → 예술론 → 영화 평론
처럼 되는데 이를 지칭한 표현에 갇히면 판단이 정체되게 됩니다.
이 경우 자유연상법을 활용해서 여러 가지치는 카테고리를 발상하면 좋습니다.
대중문화 → 예술 → 엔터테인먼트 → 예능인 → 배우 → 아이돌 팬클럽
예술학 → 예술론 → 영화의 역사
예술학 → 예술론 → 영화 제작
인문학 → 역사 → 예술사 → 영화의 역사
사회학 → 인류학 → 사회와 문화
여기서 주안점은 같은 주제에 대해 서로 다른 분야처럼 보이는 분야들에서 주제화된 대상이 같은 대상인데, 분야에 따라 다르게 딕션됨을 알아채는 노하우네요.
위의 예에서는 인문학(철학, 문학, 역사학)의 특색으로 영화평론가가 해당 카테고리에 맞는 논의를 했을테구요. 사회학(사회학, 경제학, 정치학 등등)의 특색으로 사회현상을 해설하는 사회학 전공자가 있을 것입니다. 이들 정보는 사소해보여도 철저하게 체현하면 좋은데요.
에서 논문 찾을때 찾는 범위를 좁히는 옵션 하나라도 위의 이해방식으로 알아채서 범위 좁히기가 됩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각 분야의 특색이 머리속에서 정리가 되어 저자의 연구 방침에 대한 이해도도 깊어지죠.
보통 인문학과 자연과학은 서로 다른 분야지만 아래와 같은 책을 보면 뭔가 느낌이 팍 오게 됩니다.

이 책은 식품영양학자가 저술한 책으로 한국인의 주식인 밥에 대해 여러 각도에서 접근해서 설명한 책인데요. 밥의 역사, 한국인의 밥상에서 밥이 차지하는 의미, 영양학적인 소개, 레시피 소개 등으로 구성한 책입니다. 이분을 잘 모르다가도 위에서 카테고리가 잘 성립되었다면 이질적인 것 같은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접점을 둔 것에 대해 그냥 제목이구나 하는 것보다 책 내용 예측력이 더 늡니다. 그리고 실재로 읽어보고 감명깊으면 이 저자를 주목해서 다른 책도 찾아보고 논문도 찾아보는 것이죠. 인터넷 서점에서도 이들 저자 이름으로 찾아보구요.
위 책을 저술한 저자분은 정혜경 교수님이시구요. 밥의 인문학, 채소의 인문학, 고기의 인문학도 출간하셨는데요. 교수님이시라 글이 정련되시면서도 서술을 따라가는 재미가 품위있으시고 좋습니다. 식품영양학자시지만 역사와 같은 서술도 잘하시구요. 논문 또한 특유의 글을 쓰시는 능력이 탁월하셔서 아닌 경우에 비해 신뢰감도 크고 의미 확장도 영감이 확확 전수받게 해주시는 것 같애요.
학문 → 자연과학 → 식품영양학
학문 → 인문학 → 역사학
학문 → 사회와 문화 → 사회학
학문 → 요리학 → 한국 요리
이런 구분처럼 된 토대에서 서로 다를 것 같은 분야의 융합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의 인상도 받을 수 있고 분야를 넘나드는 글쓰기도 알게 되는 대단하신 저자시라 소개해봅니다.
카테고리에 대한 언급을 많은 글에서 강조했는데 이번 글도 그랬습니다. 카테고리 구분법으로 여러 응용이 되어 자료 수급과 공부할 주제와 분야도 정하고 해당 분야 소속 저자도 알 수 있어서네요.
일단 글이 해설력이 얻어진 것 같아 공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