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선정에 대한 상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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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인트라넷용으로 저가형 CPU와 램을 구해서 별도의 PC를 조립하려고 하는데 전에는 PC 여러대를 하나의 모니터에서 연결해서 작업했다면, 지금은 그렇게 하는게 불편해서 대안을 찾아보았다.

모니터를 한대 더 구하는게 방법인데 일시불로 구하려면 매우 지장이 컸다. 삼성 캐나다에서 할부로 파는 제도가 있어 살펴보니 M7 32인치 4K 모니터가 발견되었다. 할부로 한달에 20불 24개월 내면 되는 옵션으로 구입했는데 사양을 살펴보면 아주 좋은 사양은 아니지만 현재 용도에 맞아 선택했다.

우선 VA 패널이라 IPS나 타디스플레이 기술에 비해 화질이 안좋게 보일 수 있다고 하고 있고, 8비트 비트 심도라 한계가 있다고 한 것을 안다.

VA 패널인 것은 어느 정도는 보장되는 화질이라 괜찮고, 8비트 디스플레이인 것은 HDMI 2.0이 본래 4K일때 8비트 4:4:4가 최고라고 아는데 4:4:4일때 8비트인지는 미확인이다. 4:2:2이거나 4:2:0일때도 8비트면 손실은 있다. 그런데 리뷰 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아주 색상 계조가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어느 리뷰어는 sRGB는 97% 정도이고 AdobeRGB는 확 낮은 색재현 정확도라던데 우선 내가 사진 처리나 영상 처리를 자주 해서 이 비트 심도의 문제가 있으면 손실일 수는 있는데 예를 들면 프리미어 프로에서 색상 보정할때의 색상 프로파일 정확도에 대한 우려다. 영상 색상 프로파일로 알려진 프로파일에 대한 색역 설정이 어느정도나 정확한지, 지원은 되는지는 미상이다.

대신 HDR10을 지원하고 있으니 얼마나 메리트인지는 확인해봐야하지만, 일단 집에 있는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경우 FHD 전용이고 HDR 지원이 안되는 기종이라, 나중에 인터넷으로 이 모니터 기능을 이용해서 HDR 컨텐츠를 봐야 할때나 효용이 있는 것 같다. 지금으로서는 큰 메리트는 나에게는 없다.

화면 밝기가 조금 낮고 명암비가 3000:1이고 반응시간도 조금 후지긴 하다. 타모니터에 비해. 그래도 리뷰 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크게 나빠보이지는 않는다.

무엇보다도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서 작업시 12인치 화면이 넘어가는 가상 기기를 돌릴때 4K 해상도에서 돌리면 화면에서 잘려나가지 않으면 되서 메리트가 있는 부분이다.

타기능은 필요가 없지만 일단 지원은 된다. 50불도 할인했고 24개월 한달 20불 정도만 내면 되서 가격적으로도 괜찮다. 돈이 많다면야 나도 CG에 특화된 고급형 모니터를 선택하겠으나 지금은 타협한다.

CG할때 손실이라고 한 것은 지금까지 쓰던 HP FHD 모니터도 좋은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쓸만했다.

일단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가상 기기 화면 문제와, 새로 만들 인트라넷용 PC에 따로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으니 메리트가 있는 것 같다.

이모저모 살펴보면서 선택했다.

일단 써보면서 리뷰를 더 쓸 수 있으면 해야겠다. 2020년 출시 기종이라 조금 있으면 새제품이 나올 수도 있는데 단종되어도 일단 사용기는 써야하지 않나 싶다.

생각 흐름대로 썼어도 이해는 되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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