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이트 운용시 있는 문제들은 해결 방법이 이미 알려진 것들이 많습니다. 이 해결 방법을 적용할때 초심자분들에게 추천되는 태도가 때로는 문제 해결을 스스로 하는 능력 개발에 문제가 되기도 하네요. 한가지 예를 들면, 개념 공부할때 추천되는대로 오류 메시지를 정확하게 판단하라는 것을 실천하다보면 연쇄적인 것을 판단할 가능성이 막히기도 하네요.
500 에러가 나는 것을 예로 들면 오류 메시지가 자세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500 에러라고 나오기도 하고, 친절한 웹브라우저인 경우 널리 알려진 해결 방법을 짤막하게나마 알려주는데, 이런게 없으면, 문제 해결 시간이 길어지죠. 개발자도 가끔 그럽니다.
그래서 해볼 수 있는 판단 꿀팁은요. 표현의 지시보다는 연관을 생각해보면 좋은 것 같습니다. 500 에러가 났을때, 방화벽 설정이 DB를 막았다고 우선 생각이 났는데 확인해보면 아닌 경우, DB 서버가 다운되었다고 확장해보는 것이나, 서버에서 서비스 실행을 하는 프로세스가 종료되어서와 같은 판단을 “방화벽 설정” “DB 장애” 등의 키워드를 보면서 생각을 짜내는 노하우입니다. 이는 오류 메시지의 표현이 지시하는 것을 넘어서서 연관된 기능을 생각해내는 것인데 이게 문제 해결의 단서를 판단할때 표현은 너무 정확하게 안봐도, 판단은 정확하게 하는 노하우네요.
물론 전공자가 아니시면 여러 타래의 지식을 배우다가 시간이 가기에 빠르게 판단하시고 넘어가셔도 좋은데요. 일단 실력 향상의 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직관으로 알 수 있는 “서버 문제다”라는 말에는
서버가 해킹받아 문제가 유발되었다
서버가 정전으로 인해 문제가 유발되었다
네트워크 게이트웨이가 다운되어 문제가 유발되었다
클라이언트의 문제로 유발되었다
이들중 하나거나 여러개, 전부다이다
와 같은 함축이 있어서, 이러한 가능성이 있음만 주지하면 문제 해결에 단서가 잘 판단됩니다.
어떤 경우 HTTPS인데 왜 보안이 뚫려. 이런 판단도 하시는데 이 경우에는 보안 문제 일반의 주제처럼, 모든 보안 기술은 뚫리게 마련이다라고 알고 있으면 판단할때 논리적으로 가능성을 제외시키지 않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이 경우에도 HTTPS의 설명 표현을 너무 정확하게 보기보다 기술적 연관을 늘 살피면 가능해집니다.
설명자도 사실 다 설명하는게 일거리라 글이 애매해지기도 하니, 이 글에서의 덕목을 개발하시면 실력 향상도 빠르게 되죠 ^^
다들 아실테지만, 의외로 이렇게 직접적으로 설명드리면 요령 체현에 더 좋아하시기도 하셔서 직접적으로 설명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