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기술이 지원에서 해제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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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학은 프로그램과 하드웨어 개발이 주로 이루어지는 분야입니다. 많은 경우 기술이 발전되면 성능이 개선되고 버그도 잡히는 것이 기대되죠. 때로는 버전업이 될때 오래전의 기술이 지원 해제가 되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 그 기능 자체가 없어지고 다른 기술로 대체되기도 하구요. 하위 호환성을 위해 지속되더라도 실재 제작시에는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 공지를 합니다.

이를 풀어서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보안이 문제인 경우
오래된 표준으로 만든 기술은 시간이 지나면 지원에서 해제됩니다. 리얼오디오나 어도비 플래시가 그 예죠. 이 경우 시장에서 완전히 사라진 기술이라, 오픈소스 개발자 같은 분들이 호환되는 기술을 개발하지 않는다면 영원히 안쓰게 될 것입니다. 이 경우 오래전에 제작된 웹페이지를 볼때 적절하게 표시가 안될 것입니다.

이 경우 기능을 그대로 두었을때 보안이 취약하게 되는 공격이 가능해질 수 있는데 기술 지원을 끊으면 사용자 컴퓨터가 악의적인 공격에 놓이게 되서 기능 자체를 단종시키는 경우네요. 이런 경우 유예 기간을 두어 점차적으로 다른 대체 기능으로 옮겨가게 합니다. 특히 기업에서 도입한 기술이 단종될때 이렇습니다.

제작사가 유지보수를 할 의지가 있더라도 성능 저하 등의 이유로 사용을 비권장하는 경우
이경우 하위 호환성을 위해 지원은 해주지만 해당 기술을 써서 제작하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비권장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오래전에 만들어진 기능은 작동이 되지만, 때로는 오래되어 지원이 끊긴 기술임을 실행시 보여주기도 하죠.

이 경우에도 어쩔 수 없이 해당 기술을 써야 한다면 말리는게 불가능하지만, 지켜주는게 좋습니다.

프로그램을 만들때 제작사에서 제공하는 API에서 비권장하는 코드는 deprecated라고 하고, 완전하게 없애는 코드는 obsolete이라고 합니다. 이 두가지 코드는 프로그램 제작시 안쓰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 기능을 찾아봐야죠.

기술자들의 여론이 보안에 아주 나쁘다고 해서 이 의견을 받아들인 경우
잘 아시는 ActiveX와 같은 기술이 예 같애요. ActiveX는 웹페이지에서 사용자 PC에 설정을 바꾸거나 작동을 일으키게 할 수 있는데 이게 보안이 취약해지는 이유가 됩니다. 그런데도 탁상행정으로 이 기술을 표준으로 되게 해서 기술자들이 외국 사정과 비교를 많이 해왔던 기술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IE를 단종하던 시절과 비슷한 시기에 단종했습니다.

이 경우에 이미 존재하던 ActiveX로 만든 기능에 세대 교체를 대처하려면 은행 같은 기업은 편리한데, SOHO 같은 경우 비용부담이 있게 되죠. 이 경우에도 단종을 해야 하나 말아냐 하나에 기술적인 원인 외에 사회경제적인 원인이 복합되기도 합니다.

우연하게 일어난 결함이 기술 자체를 비신뢰 대상으로 한 경우
USB 3.2 Gen 2×2에 대해 알게된적이 있는데 이게 특수한 경우인지 아니면 전면화된 경우인지는 모르지만 OS 업데이트나 개인 PC 특성에 의해 USB 포트가 작동을 안할때 이게 알려져서 논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하드웨어 제작사에서도 헷갈리게 되고 이를 책임감으로 연구하지 않으면 안되고, 잘 알려지지도 않는다면 그 기술이 도태되기도 합니다. 문제가 퍼트려지면 전체 문제처럼 되죠.

이 경우 실재로는 특수한 문제인데, 기술이 도태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시장 상황이 여론이 일으켜져서 단종 수순인데 업체측에서 비용을 들여가면서 연구해서 잘 된다고 하기도 애매한 경우 더 그렇죠. 연구해서 알려지게 해도 이미 시장 상황이 단종을 바라면 이역시도 우연하게 알려진 결함이 단종하게 하는 경우입니다.

이 정도로 특정적으로 해설해봅니다. 알아두시면 대처력이나 판단력도 확장되실 것입니다. 이 조건들을 잘 알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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